[소식] 나는 도시농부다

[기사 요약]

노란 산수유꽃이 움트고 들판에 트랙터 소리가 크게 들리니 바야흐로 봄이다. 사시사철 농산물이 생산되긴 하지만, 입춘 지나고 얼음이 풀려야 자연의 기운을 받아 짓는 제대로 된 농사가 본격 시작된다. 우리나라에서 농업을 주업으로 경영하는 농가 인구는 4.3%(2019년) 수준이지만, 봄이 되면 땅을 파고 씨앗을 뿌리는 부업 농업인도 크게 늘어나 요즘은 도시농부라는 말이 흔하게 들린다.  

도시농부는 도시에 살면서 자신의 주변 공간(공터, 옥상, 베란다 등)을 이용해 부업이나 취미 삼아 농사를 짓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2000년도에 들어서면서 관심이 늘어난 도시농업에 부응하는 말이다. 사실, 과거의 도시농업은 도시에 사는 극빈자들을 돕기 위한 생계 수단으로 FAO(세계식량농업기구)에서 권장한 것이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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